메이 英 총리 "브렉시트 의회승인 투표 14∼15일에 실시" / YTN

2019-01-06 2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4일이나 15일 영국의 EU 탈퇴에 관한 합의,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지키려면 합의안이 통과돼야 하며, 부결될 경우 영국은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현지시간 6일 공영 BBC 방송에 출연해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당초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투표는 지난달 11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부결이 확실시되자 메이 총리가 이달 셋째 주로 연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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