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일이 한 자리에...세계 과일 조경원 / YTN

2019-01-04 25

포도와 감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 자리 잡은 세계 과일 조경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열대와 아열대 과수를 중점 심었는데 훗날 농가에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얼핏 보면 열대 지역의 과수 농원 같습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들이 탐스럽게 달렸고 각종 열대 화훼류 역시 자라고 있습니다.

열대 과일을 먹어보기만 했던 아이들은 열대 과일이 땅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고 마냥 신기해하기만 합니다.

처음 보는 열대 화훼류에도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여원·강현주 / 유치원생 : 나무에 걸린 바나나를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충북 영동군이 지난 2년 전 과일 나라 테마공원에 조성한 세계 과일 조경원입니다.

이곳 조경원에는 바나나와 올리브, 구아바 등 40종의 열대와 아열대 과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천㎡의 조경원의 보온을 위해 4겹 비닐하우스 를 설치해 한낮 실내 온도가 25도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새벽에 땅속 150m 깊이에서 끌어올린 지열이 자동 공급돼 열대 식물 생육조건인 16도 이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기후 변화로 재배 농작물이 변화할 것에 대비해 이곳 열대 과일 조경원을 만든 겁니다.

[김인수 / 충북 영동군청 힐링사업소 : (열대 과일을) 친근하게 접근해서 보고 관찰하고 재배적인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게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세계 과일 테마공원이 자리 잡으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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