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 소집' 평행선...새해 행보 제각각 / YTN

2019-01-04 5

청와대 특별감찰반과 기획재정부 관련 의혹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가 상임위 소집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한 폭로의 내용을 두고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청와대와 기재부가 경제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당연하고, 결국 기재부의 방침 대로 정책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주민 최고위원은 신 전 사무관이 모든 논의 과정과 함의를 이해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더구나 청와대가 주요 경제 정책을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자유한국당은 과거에 집권까지 했던 정당입니다. 따라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긴밀히 협의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신 전 사무관의 폭로로 드러난 의혹을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기재위 등 상임위 소집에 대해서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 소집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실을 파악하고 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 사찰, 공무원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 살림 조작 사건의 진상규명을 해줘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상임위 소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상임위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모두 오늘 오전 회의가 있었는데요.

주안점을 뒀던 것이 달라 보이군요.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민생 관련 당내 위원회 4곳이 모이는 연석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의원들이 현장에서 경제 정책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어달라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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