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뜨겁게 만든 500만 원 돈봉투 / YTN

2018-12-25 22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같은 연말이면 서울 광화문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져 있잖아요.

여기에서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고 하죠.

[김광삼]
요즘 경제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래서 거부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는 25일 성탄절 사랑의 온도탑을 보니까 38도 조금밖에 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예년에 비해서도 기부금이 8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 광화문에 온도탑이 세워져 있는데 그 옆에 우체통이 있거든요.

거기에 500만 원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게 3년 동안 계속 500만 원이 든 봉투가 발견된 걸로 봐서는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편지봉투에다 500만 원을 넣어서 넣어놨는데 거기에 글씨가 써 있냐고 보니까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았다고 해요.

누가 얼굴 없는 천사가 이렇게 기부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소외 이웃을 위한 모금 열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배상훈]
우리가 마음이, 사회적으로 마음이 차가워지니까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회가 따뜻해져야 하는데 그런데 제가 아는 구세군에 다니는 사람한테 그런 걸 한번 물어봤더니 액수는 떨어지는데 소액, 그러니까 작은 돈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우리가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더 생각해 주는 것처럼 전체적인 액수는 떨어지는데 여러 사람이 서로를 돕겠다고 하는 소액들은 늘어난다고 하는 것이 글쎄요, 그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전체적인 액수가 중요한지, 사실 우리 마음이 중요한지, 글쎄요.

저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김광삼]
그런데 일반적으로 기부에 관한 인식이 전부터 보면 기부단체들이 이걸 투명하게 쓰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 전에도 뉴스로 접해서 아시다시피 그거 가지고 회식을 한다랄지 아니면 경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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