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법 '6인 협의체'서 논의...민주당, 패스트트랙 압박 / YTN

2018-12-24 26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소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는 유치원 법을 논의하기 위해서 6인 협의체가 가동됐습니다.

조금 전부터 회의를 열고 있는데 사흘 앞으로 다가온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유치원 법, 이제 정말 막바지 논의인 것 같은데요.

6인 협의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6인 협의체 회의가 열렸어야 되는데 일정 조율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임시국회 전에도 이 같은 협의와 합의가 반복됐지만, 법안은 아직 소위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이어서 연내 처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6인 협의체를 구성하면서도 원내대표들의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꺼낸 패스스트랙은 사실상 슬로우트랙이나 다름없다며 오후부터 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더라도 본회의 표결 처리까지 최장 330일 걸린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입장이 바뀐 게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끝까지 같은 주장을 한다면 바른미래당과의 중재안으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협의는 할 수 있지만, 시간 끌기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거센데요.

이번 임시국회에서 큰 변수로 떠오른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의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원회 소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연히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은 감찰 결과나 검찰 조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오는 27일 본회의에서는 먼저 급한 민생 법안과 현재 활동하는 특위 연장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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