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쓰나미 사망자 222명으로 늘어...840여 명 부상 / YTN

2018-12-23 3,518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처 해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어젯밤 순다해협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세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서 안전지대로 피신한 것 외에 한국인 피해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 부근의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 영향으로 발생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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