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쩍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송년 만찬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새해에는 성과를 내자는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지난 7일) : 국민의 삶의 향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17일) :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뒤,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가 생길 때마다 강조하는 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입니다.
수출 규모, 국민소득 등의 통계 수치가 아무리 좋아도, 실생활에 와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관저에서 연 청와대 참모들과의 송년 만찬에서도 지치지 말고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집권 2~3년차가 되면 다들 지치고 힘들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서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낙관과 신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노동 편향, 진보 진영에서는 개혁 후퇴라고 양쪽에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개혁 의지를 잃지 말자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만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참석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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