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묵살"...공단 "사실 무근" / YTN

2018-12-21 9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특별감찰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올렸지만 청와대가 묵살했다며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부이사장 재직 시절 직원들로부터 천만 원씩 돈을 뜯어냈다는 동향 보고가 있었는데도 이사장 임명이 강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강릉선 KTX 탈선 등 잇따른 사고에 코레일 오영식 전 사장은 사퇴했지만, 김상균 이사장은 현 정권 실세의 도움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청와대가 비위 사실을 몰랐던 건지,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건지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당시 동향 보고를 작성한 사람이 김태우 수사관이라면서도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나 김 이사장을 비호하는 정권 실세가 누군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측은 이사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함성 투서가 접수돼 청와대가 사실 관계를 검증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청부 첩보에 의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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