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정미 기획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박 해양플랜트연구소의 채용비리, 그리고 연구비 상납 의혹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 직접 취재한 기획이슈팀 이정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 리포트에서 봤지만 채용 공고를 내고 이후에 선발기준을 바꿨단 말이죠. 그쪽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던가요?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는 더 나은 인물을 채용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년에 연구소가 이 해수부 산하 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편입되었는데요.
기획과 예산, 인사 등 행정분야 직원이 필요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채용기준이 연구원을 뽑는 기준으로 주로 되어 있어서 개선한 거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더 나은 인물을 뽑기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시점이 채용공고를 내고 선발기준을 바꿨단 말이죠. 이 시점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통상 공고를 내기 전에 채용기준을 확정해야죠. 하지만 공고를 내고 나서 채용기준을 바꿨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감사 보고서를 보면 합격 당사자들이 사전에 논의한 정황도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보면요.
연구소장 직속 종합조정담당자가 합격자 2명을 미리 만나서 영어성적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죠. 이게 지금 감사 문서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인사 부서에 이 두 사람에게 물어봐서 영어성적이 없는 것을 확인을 했고 인사 부서에 이 사람들이 영어성적이 없으니 이 영어성적을 제외해달라고 요구를 했고 배점도 이 두 사람에게 유리하도록 변경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이 요구가 실제로 받아들여졌고요. 사실상 두 사람에게 맞춤형 기준을 만든 셈입니다.
지원을 이 두사람만 한 것도 아니고 나머지 사람들도 봤을 텐데 나머지 시험을 본 사람들은 들러리 섰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피해를 입은 거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 2명 말고 당시 저희가 확인을 했더니 31명이 더 지원했었습니다. 그가운데 3위 채용 비리로 2명을 뽑았으니까 3위는 떨어졌겠죠.
이 3위를 차지한 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2119264779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