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고 사흘간 임시휴업..."피해 학생 애도" / YTN

2018-12-19 53

강릉 펜션 사고의 피해 학생들이 다니는 서울 대성고등학교는 오늘(19일)부터 사흘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숨진 학생들을 애도하고, 충격에 빠진 재학생들에게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섭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통함이 감도는 학교는 여전히 무거운 침묵에 빠졌습니다.

굳게 닫힌 교문은 교직원들이 드나들 때만 잠시 열릴 뿐입니다.

외부인과 차량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됐습니다.

1, 2학년 기말고사를 끝낸 학교는 사흘간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만 출근합니다.

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애도하고, 재학생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겨울방학은 다음 달 4일 시작됩니다.

교사 30여 명은 강릉 사고 현장으로 가 피해 학생 가족들 지원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 애도 기간이 설정됐고요. 학교 선생님들은 유가족들에 대해서 자체 전담 조를 꾸린 것 같고요. 강릉 현장에서 전담별로 유가족들하고 최대한 지원들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과 강릉 현장에서 24시간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 (교육청 차원에서는) 조희연 교육감님을 본부장으로 해서 상황 총괄반, 현장 지원반, 홍보 및 대외협력, 크게는 세 개 정도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거든요. 조 교육감님을 비롯해서 실국장님들이 현장으로 바로 가 계시고요.]

유족들은 언론 접촉을 꺼리고 있고,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슬픔에 잠겨있다며 무분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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