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이학재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옛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뒤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이 탈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려면 보수 대통합이 절실하고, 그 길을 열기 위해 한국당 복당을 결심했다며 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과 복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기존 30석에서 29석으로 줄고, 한국당은 112석에서 113석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몫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 의원은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됐고, 이를 존중해 지금까지 당적 변경과 관련해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았다며 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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