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는 등 선거제도 개편 방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5당은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비례대표 확대,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석 비율, 의원 정수 확대 여부 등을 논의하고, 특위의 합의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동시에 한국당이 주장했던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 논의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합의에 따라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열흘째 진행하던 단식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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