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5박 8일 동안의 해외 순방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9시 20분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으로까지 번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등 국내 현안에 대한 대책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는 핵 없는 한반도를 통한 공동 번영을 강조하며, 각국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찾은 체코에서는,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체코 원전에 우리 기업의 참가를 요청하는 등 '원전 세일즈'를 했습니다.
또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로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재신다 아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어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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