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홍 후보자는 소득 주도 성장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최저임금 같은 일부 정책의 속도가 빨랐던 거라고 진단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소득 주도 성장 자체가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그중에서 최저임금이라던가 52시간 근무제와 같은 일부 정책이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그에 대해서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 저희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요. 최저임금 결정 구조도 내년에는 좀 바꿔줘야 되지 않겠나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근로시간 단축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탄력적 근로기간제도를 3개월에서 늘리는 분야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그 논의의 마무리가 가능한 더 빨리 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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