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석현 앵커
■ 출연 : 김현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두아 前 새누리당 의원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자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국 상황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 주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소식으로 뜨거웠습니다. 먼저 청와대 특별감찰반.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실까요?
[김현]
예전의 사직동팀라고 불려지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청와대 내부 부처와 공사 직원을 감찰하는 것으로 검경이 한 30여 명이 파견돼서 특별감찰반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특감반 직원이 경찰에 지인과 관련한 수사를 캐묻다가 적발이 됐고 또 직원들이 단체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까지 드러났습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두아]
우선 김 모 수사관이 경찰청에 찾아가서 지인과 관련된 수사 상황을 문의를 하고 그다음에 청와대에서 그 부분이 부적절하다고 내부 감찰에 들어갔었죠. 그래서 그 과정에서 김 수사관이 휴대폰을 자진해서 제출을 합니다.
청와대에서 내부 감찰하는 과정에 휴대폰을 자진 제출한 걸 살펴보다보니까 평일 낮에 사적인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이 되고 또 그게 그 골프가 접대 의혹이 있는 골프다 이런 것까지 확인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김 수사관이 자진 진술하기를 특감반원 3명에서 4명이서 같이 골프를 쳤다.
이런 얘기를 진술하게 돼서 29일날 특감반원 전원이 원대복귀를 하게 되고요. 30일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자체 작성한 보고서를 검찰에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감반원 전원이 교체된 것도 이례적이고 또 정권의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는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원들이 이렇게 평일 낮에 골프를 치거나 아니면 이렇게 권한을 남용해서 지인의 수사 상황을 알아봤다 이런 부분은 공직기강 해이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고 아주 중대한 사안이 아닌가 해서 각계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사실 골프 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문제는 평일에 근무 시간에 쳤다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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