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청와대 사칭 메일...모두 대북 정책 관련? / YTN

2018-11-30 6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백성문 변호사


최근 청와대 사칭 범죄가 잇따르면서 청와대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지난 27일 국가안보실 사칭 메일에 대한 청와대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오늘 오전 안보실을 사칭한 가짜 메일이 외교전문가들에게 발송되고 결국 언론에 기사화까지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과에 수사 의뢰서를 발송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사건이 단순한 오보 차원을 넘어서 언론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악성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위조작 정보가 생산 유포된 경위가 대단히 치밀한 데다담고 있는 내용 또한 한미동맹을 깨뜨리고 이간질하려는 반국가적 행태입니다. 끝까지 파헤쳐서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밝혀내겠습니다.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보도한 언론사에도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사칭한 보고서가 이메일을 통해서 대량 발송이 된 건데. 허위조작 정보 그리고 생산유포된 경위가 대단히 치밀하고 내용도 좀 문제가 있다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 건가요?

[백성문]
그러니까 일단 청와대 대변인이 보낸 것처럼, 비서관이 보낸 것처럼 메일이 기재가 되어 있었는데 내용을 보면 한미 간 해법에 대한 이견이 부각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 우려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한미 간의 공조가 깨질 우려가 있다는 건데 그 뒤에 이건 대외비에 속하니 보안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까지 붙어 있는데요. 그걸 한 언론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문서를 입수했다라고 하면서 지금 언론에 보도까지 된 상황인데 확인을 해 보니까 사칭한 이메일이었던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떤 의도, 아까 김의겸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이게 지금 한미 간 공조가 무너지고 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의도로 이런 악의적인 행동을 하고 이렇게 악의적으로 메일을 대량 유포했는지 반드시 조사해서 밝혀내겠다고 하는 그런 입장인 상황입니다.


대외비니까 보안에 신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까지 있으니까 더 그럴싸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지금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또 문정인 특보까지 사칭하는 일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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