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유성기업 노조의 임원 폭행 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과 피해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민주노총의 난동을 방치한 경찰의 모습에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장관으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주요 피의자를 적시하는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의 임원 폭행 과정에서 경찰이 제대로 직무 수행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도 유성기업 폭행 사태와 관련해 노사 관계에 있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장기 노사 갈등 사업장인 유성기업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했지만, 폭행 사건이 생겨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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