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혁 논의...연동형 비례대표 탄력? / YTN

2018-11-29 19

국회에서는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입니다.

야 3당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기본 틀로 하되, 거기에 연동형 배분 방식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렵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이 어렵다는 뜻을 내놔서 반발이 컸던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이해찬 대표는 지난주 다수당이 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지, 100% 비례대표를 몰아준다는 건 아니라고 해 야 3당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었죠.

윤호중 사무총장은 연동형 도입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했을 뿐, 제도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기본으로 하되, 연동형 배분 방식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원 정수를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는데, 다만 현행 의원 수에서 개혁이 어렵다는 정개특위 합의안이 나온다면 수정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권역별 비례제의 기본 틀 위에서 연동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임을 밝힙니다.]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나서서 선거제도를 바꾸자고 하다가 막상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자니 슬그머니 꽁무니를 뺀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출국하면서 민주당 지도부에 선거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립서비스로 규정하며, 그러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선거구제를 바꾸자고 하다가 막상 연동형 비례제 하자니까 뒤로 꽁무니를 빼는 민주당은 이쯤 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지경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 3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동 결의대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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