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한때 정전이 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도시가스가 폭발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갇혔습니다.
한꺼번에 전기가 나간 겁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에도 이런 대규모 정전이 있었습니다.
정전 사태는 한국전력이 긴급 복구에 나서서 한 시간 만에 일단 복구됐습니다.
그러나 천 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한때 난방을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측이 지난번 정전 때 임시로 설치한 고압선을 자체 설비로 교체하다가 한전 설비를 잘못 건드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구월로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습니다.
3층에 있는 5가구 중 한 집에서 가스가 폭발했는데 다행히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로 거주자 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외장 벽돌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3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관의 급식실 증축 공사 중이었습니다.
체육관 건물은 10년 전 준공됐는데, 외벽에는 건물을 치장하는 벽돌이 설치돼있었습니다.
증축공사 업체 관계자는 외벽 2층 하단 벽돌을 일부 제거하다가 상부에 있던 벽돌이 일시에 쏟아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앞서 가던 버스가 갑자기 비상등을 켜며 차로를 변경합니다.
전방에 깜짝 등장한 말 때문입니다.
뒤따르던 차들도 당황하기는 매한가지, 그러나 정작 이 말은 여유롭기만 합니다.
다행스럽게 별 사고는 없었습니다.
이 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포획해 주인에게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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