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벌어진 총격 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사살된 20대 흑인 남성이 실제 범인이 아닐 수 있다고 경찰이 밝혀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P에 따르면 지난 22일 앨라배마주 버밍엄 인근 후버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숨진 용의자 21살 이맨틱 피츠제럴드 브래드퍼드 주니어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새로운 증거를 보면 브래드퍼드가 18세 부상자를 쏴 맞힌 것 같지는 않으며, 달아난 1명이 살해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사건 직후에는 브래드퍼드가 18세 부상자와 다투다가 총을 쐈고 이에 대응한 경찰관 사격에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이 브래드퍼드를 범인으로 오인해 사살했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200명 가량이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에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라고 쓰인 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유족들은 법률적 조력을 받아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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