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경수, 김여진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서성교 / 건국대 초빙교수
이재명 경기도지사, 며칠째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연이어 터진 사건에 정치적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 지표 악화와 함께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계속 하락세인데요. 정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오늘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나왔는데요. 오늘 조사 받으러 나온 모습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가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이런 일로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고 저의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고….]
부당한 공격이다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성교]
이재명 경기도 지사 한 주간 동안에 경찰과 검찰과 정치 생명을 건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데 오늘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는데 아주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조사가 안 끝나고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아까 말씀하셨듯이 부당한 공격이다. 그런데 부당한 공격이 어디로부터 부당한 공격인지 또 아까 화면에 안 나왔지만 이재명 지사가 부당한 올가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했는데 과연 경찰과 검찰로부터의 부당한 올가미인지 아니면 그 윗선에서 어떤 정치권으로부터의 어떤 압력과 올가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인지는 조금 두고봐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 아마 검찰에서는 6가지 의혹 사항 중에서 3가지에 집중적으로 아마 질의와 조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이재명 지사의 친형이 정신병원에 수용됐다가 나중에 사망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서 강제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느냐, 안 시켰느냐. 이 문제는 직권남용죄가 결부돼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재명 지사가 과거에 검사를 사칭하면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 그런 적이 없다라고 했기 때문에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지금 기소가 돼 있는 거고요. 그다음 세 번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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