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일부 택배기사 파업..."노조 인정해야" / YTN

2018-11-22 20

CJ대한통운의 일부 택배 기사들이 CJ대한통운을 상대로 노동조합 지위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합법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불법 대체배송 등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택배 기사는 모두 700여 명으로 알려졌는데, 전체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만 8천여 명 가운데 4% 수준입니다.

CJ대한통운은 교섭에 응하는 대신 독립적 사업자 신분인 택배 기사가 근로자 지위를 가질 수 있느냐를 판단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행정 소송과는 별개로 택배연대노조와 개별 대리점이 협의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의 대전물류센터에서 잇따른 인명사고가 일어나면서 가동이 중단된 데 이어 이번 파업까지 겹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물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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