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총파업..."16만 명 참가" / YTN

2018-11-21 16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확대 철회 등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 대규모 민중대회를 열어 투쟁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수도권 총파업대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를 결의했습니다.

김명환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는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주 52시간 상한제를 무력화하면서 탄력근로제 확대로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많은 노동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우리는 다시 한 번 기계를 멈추고, 일손을 멈춰 노동법 개악을 멈출 것임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정치권이 '광주형일자리'를 연일 띄우고 있는데 '광주형일자리'는 절반의 임금으로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나쁜 일자리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모든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하고 파업할 권리를 보장받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동법 전면 개정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전국 14곳에서 전체 조합원 78만여 명 가운데 16만 명이 하루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한섭 /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 아무리 공격해도 왜곡해도 우리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 전국 민중대회를 열어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한다는 계획이어서 노정 관계 복원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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