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내일 하루 총파업을 벌입니다.
민주노총은 최근 논란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난 1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농성을 마무리하면서 하루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민주노총의 주요 산업별 노동조합 조직들이 사회 대개혁을 위한 하루 총파업 투쟁에 돌입합니다.]
김명환 위원장은 지난 7일간의 농성은 총파업 투쟁의 절박함과 결의를 다지면서, 연일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정부의 불통과 오만을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여야정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연내 입법에 합의하면서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를 총파업 투쟁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과로와 임금 삭감이 불가피한 '탄력근로제 확대'는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앞에서 수도권 파업대회가 열리고, 울산 등 14개 지역에서 파업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민주노총 파업에 우려를 나타내고 투쟁이 아닌 사회적 대화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집회와 시위가 합법의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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