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삭간몰 기지 이미 파악...통상적 활동 지속" / YTN

2018-11-14 46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확인됐다는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발표와 관련한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삭간몰 기지 등을 파악하고 있고, 북측이 통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국정원 보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전 국정원 관계자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별도 브리핑 없이 서면 자료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보위 위원들은 국정원이 삭간몰 등 북한 측 기지 현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면서, 통상적 수준의 활동으로 보인다며 다른 기지도 추적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이 북한 미사일 현황을 공동 평가하고 공유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20곳 정도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한미 정보당국은 군사용 위성을 이용해 이미 훨씬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논란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끼칠까 진화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예산안 등을 논의하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미사일 기지 관련 내용을 두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정국이 급랭하면서 여야도 맞붙고 있는데 국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와 국정 현안을 논의해야 할 시기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 심사를 보이콧하면 야당 주장도 전혀 반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 본연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올해 예산 처리가 불투명하게 돼 버렸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격적으로 경제부총리를 경질하면서 법정 시일 내에 예산 처리해달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1년 반 동안 인사 검증에 철저히 실패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해임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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