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예산심사 등 논의 / YTN

2018-11-12 6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곧 만나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질의를 집중하며 정부 정책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이번에 만나서 어떤 논의들을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잡혀있는 정례회동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선거제도 개편, 각종 민생입법 처리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회동은 11시로 예정돼 있는데요. 곧 본격적인 회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문희상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여야가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은 원안 사수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예산심사 도중 책임자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교체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맞서 의견이 쉽사리 모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와 함께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있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지난 5일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연말까지 개혁안 마련에 노력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입니다.

또,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윤창호법' 등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대한 문희상 의장의 요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의장도 오늘 오후에 만나 탄력근로제 확대 등 청와대에서 있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 내용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진행됩니까?

[기자]
먼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처, 국가안보실과 감사원 등 비경제부처에 대한 정책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특히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석해, 걱정이 많은 시점에 정책실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그러나 곧 물러나게 될 김동연 부총리 대신, 예산 논의에 직접 참여하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맞지 않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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