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창준 / 前 미 연방 하원의원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부터 시작이 된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인 최초로 미 연방하원의원을 지내신 분이죠. 김창준 전 미 하원 의원과 미국 중간선거 분석부터 또 향후 한반도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좀 바쁘셨어요?
[인터뷰]
괜히 하는 것 없이 바쁩니다.
질문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지금 저희 국제부 조수현 기자도 앞서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 줬는데 지금까지 나온 결과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결과인가요?
[인터뷰]
아니죠. 나는 상원은 예측했지만 하원이 이렇게 참패할 줄은 내가 몰랐습니다, 정말. 공화당 입장에서.
어떤 참패의 원인을 아직은 개표가 완료된 시각은 아닙니다마는.
[인터뷰]
25표가 매직넘버라고 그러잖아요. 25표가, 공화당이 25표를 잃고 민주당이 25표를 따면 그게 과반수입니다. 그래서 한 27표 차이가 날 줄 알았지 누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차이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약간.
그렇게 참패했다고 본다면참패의 원인, 하원의원 기준으로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인터뷰]
그야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트럼프도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옳죠.
트럼프에 책임이 있다, 그런 부분은 잠시 뒤에 조금 더 여쭤보기로 하고 아직 언론사에서 듣기로는 미국 언론사에서 확정 발표를 좀 늦춘다고 해요. 아마 지난번 대선 때 오류 때문인지그런 걸 의식해서 그런 거겠죠?
[인터뷰]
네, 그때는 내가 직접 경험했는데 이름을 밝혀도 되는지, CNN에서 보고를 투표 개표 날 아침 10시까지 반드시 힐러리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도를 펼쳐놓고 하나하나 설명하는데 압도적으로 당선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공화당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됐잖아요. 그 이유를 가만히 보니까 대통령 선거는 투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선거인단. 이게 혼동이 돼가지고 잘못한 겁니다, 그게. 그래서 아마 이번에는 다 끝난 다음에 하자.
그런 분위기가 읽혀지고 있죠. 그럼 한번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을 바로 언급하셨는데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잖아요. 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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