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회담 연기 아쉬워...동력상실 아니다" / YTN

2018-11-07 3

북미 고위급 회담이 전격 연기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회담이 무산되거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회담 일정이 잡히기를 기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한 우리 정부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갑작스럽게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지만, 청와대는 회담이 무산되거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까지 청와대가 판단했던 흐름에서 벗어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 역시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연기에 대해 너무 과도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달성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회담 일정을 잡아서 회담이 개최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과거에도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례가 있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간 통화로 회담 연기와 관련한 미국 측 설명을 사전에 청취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국무부 발표에 일정을 다시 잡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비건 대표 역시 이 본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던 만큼, 언제 다시 일정을 잡는지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대화의 모멘텀은 계속 유지되고, 북미 고위급 회담은 여전히 열려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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