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전반기를 심판하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지역별로 속속 마감되면서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개표 결과로는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앞서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기봉 특파원 연결해 현재 개표 상황 알아봅니다. 김기봉 특파원!
지금 동부에서는 이미 개표에 들어간 곳도 많이 있는데, 현재 개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인디애나 주를 시작으로 동부지역부터 투표가 속속 끝나면서 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역에 따라 시차가 있어 투표 시간도 다른데요, 나머지 지역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도 투표가 끝난 곳은 바로 개표가 이뤄지며 개표 현황 방송도 가능합니다.
현재 하원 총 의석 435석 가운데 102석의 주인이 가려졌는데, 민주당이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에서 기존 공화당 의석 2석을 빼앗았습니다.
이미 보도해드린 대로 상원은 이번 선거에서 35석만 선거를 했는데, 이 가운데 8개 선거구에서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아직 다른 정당으로 주인이 바뀐 선거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버몬트 주에서 시작돼 시차별로 서부로 이동하면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알래스카 주에서 공식적으로 마감됩니다.
따라서 최종적인 선거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저녁 무렵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는 유난히 관심이 뜨거워 투표율이 매우 높을 것 같은데요, 오늘 실제로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투표가 끝나지 않은 곳이 많아 공식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며칠 전에 이뤄진 조기 투표자가 3천백만 명을 넘어, 직전 중간 선거인 2014년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본 투표까지 합치면 보통 중간선거 투표율 40%보다 훨씬 높은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보통 비 백인과 젊은 층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해석돼, 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의 분열주의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친 트럼프 유권자나 조용한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른바 '샤이 트럼프'의 발길이 늘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유권자들의 찬반이 크게 엇갈리면서 투표 결과에도 그만큼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또 한국계 후보들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0711011554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