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감사...임종석 실장·남북문제 공방 / YTN

2018-11-06 39

오늘 국회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을 출석시켜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 시찰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등을 두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남북 문제와 경제 정책 등 현안이 많은데 공방이 뜨거웠다고요?

[기자]
야당은 창, 여당은 방패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청와대 국정감사 오전 질의는 모두 마쳤고요. 잠시 뒤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최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평양공동선언 비준과 경제 상황 악화, 그리고 청와대 비서진들의 이른바 '자기정치' 논란 등 굵직한 현안이 워낙 많습니다.

특히 야당에서는 이와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 시찰과 악화된 경제 상황을 질타하는 데 질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대통령 순방 기간 중에 청와대를 비우고 장관까지 대동해서 시찰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임종석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간 것일 뿐 비서실장이 장관을 대동해서 갔다는 건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방문 영상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공개되어서는 안 될 GP 통문 번호를 노출한 데 불찰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조명균 통일부 장관 경질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며 조 장관이 결격 사유 해당하는 일을 했는지는 좀 더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 의원들은 경제 상황 악화에도 청와대의 인식은 안이하기만 하다며 참모진들이 사퇴할 생각은 없냐고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해명 시간을 제공하는 등 야당에서 문제 삼는 '자기정치'가 아니라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그리고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관례에 따라 조국 민정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이어질 오후 질의에서도 남북 문제와 최근 경제 상황 악화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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