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전 회장 수사 급물살...조만간 소환 조사 / YTN

2018-11-05 39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백성문 / 변호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의 무차별적 폭행과 엽기적인 행각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학부모들의 큰 분노를 사고 있는 숙명여고 시험지 문제 유출 사건, 석 달여 만에 중대기로를 맞고 있죠.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이 부분부터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양진호 전 회장의 문제가 불거진 것은 폭행동영상이었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그러니까 전 직원이 댓글 5개 단 건 문제 삼아서 부른 거죠. 그래서 사과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사과과 목적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양 전 회장 입장에서 응징을 하기 위해서 부른 것 같고요.

화풀이뿐 아니고 상당히 폭력적인 겁박을 해서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영상이 첫 공개됐을 때 충격적이었던 것은 다 공개된 사무실인데 다른 직원들은 마치 이 폭행이 일상 다반사라는 듯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그냥 업무에 열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평상시에 저 기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가 의아했는데 그 이후에 공포의 워크숍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엽기 행각이 드러났고요.

이제는 더 이상 양 전 회장에 대해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가 피해자를 스튜디오로 모시고 인터뷰를 가져봤습니다. 저희가 그 내용을 준비해 봤습니다. 그 당시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기분이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강 모 씨 / 양진호 폭행 피해자]
(회사로 불려갔던 날) 저는 그때 좀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것보다 두려웠거든요. 무서웠고…내가 순서대로 작업해주겠다. 다시 그렇게 얘기도 하시고. (무자비한 폭행을 당할 때) 이런 치욕스럽고 모욕당한 이 상황을 제가 인간적으로, 한 인간으로서 받아야 되는 건지. 제가 그렇게 죽을죄를 지었는지, 그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위디스크 법무팀이래요. 이번 불미스러운 일 겪었는데 (선심을 쓰는 척) 회장님이 좀 너그럽게 봐주신 거니까 앞으로는 조심하시라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백 변호사님, 저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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