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 동영상으로 충격을 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또 다른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까지 꾸렸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줄 영상도 일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조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들이 가득 앉아있는 사무실.
양진호 회장이 누군가를 마구 때립니다.
다른 직원이 말려도 보지만, 폭행은 멈추질 않습니다.
[양진호 / 한국미래기술 회장 : 네가 뭐했는지 몰라서 그래? 우스워?]
피해자는 회사를 그만뒀던 옛 직원.
인터넷 게시판에 양 회장의 아이디로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았다가 끌려 나왔습니다.
지난 2015년에 찍힌 이 영상은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실소유한 양 회장이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워크숍 때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직원을 압박해 낮엔 석궁으로 닭을 쏘게 하고, 저녁엔 흉기로 내리치게 했다는 겁니다.
"XX한다 진짜, 아이씨"
웹하드 업체를 통해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양 회장.
경찰은 동영상 공개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양 회장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양 회장을 소환해 폭행 경위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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