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나 각종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 사건 특별재판부 설치와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도입 등을 두고 설전이 오갔고,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만났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오전 11시쯤 문희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만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모두발언 때부터 공방을 벌인 여야는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도 현안마다 이견을 보였습니다.
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민주당은 독립적인 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3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가 먼저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고 논의하자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답이 없어요.]
채용 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두고도 민주당은 감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주장이지만, 한국당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실시가 시급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감사원 감사를 먼저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원 감사를 하게 되면 아마 세부적으로 더 조사할 겁니다.]
특별재판부 설치와 국정조사 도입 모두 찬성하는 바른미래당은 여당과 제1야당의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고용 세습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는 여당이 풀어줘야 할 것 같고 특별재판부 문제도 자유한국당에서 잘 적극적으로 판단해서….]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이후 오찬을 함께하며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20여 일 동안 이어진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13개 상임위원회 종합감사로 사실상 마무리되는데 가장 큰 쟁점이 뭡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13개 상임위에서 일제히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증인으로 나오는 교육위원회에서는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법무부와 대법원 등 주요 기관 감사가 이뤄지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평양 공동 선언과 남북 군사 합의 비준의 법적 해석, 사법 농단 사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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