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한 남용 없었다" 소환 조사 중...경찰 "늦게 끝날 것" / YTN

2018-10-29 43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조사는 언제 시작됐나요?

[기자]
이재명 지사는 오전 10시를 조금 앞두고 이곳에 도착해 4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도착 당시 이 지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행정을 하는데 있어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어긋난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거라 믿습니다.]

분당경찰서 앞에선 이른 새벽부터 이 시간까지 이 지사의 무죄를 주장하는 지지자들과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시위자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를 상대로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말했는지 심문하고 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측은 선거방송 토론에서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언제 끝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일단 경찰은 이 지사에 대한 소환은 이번 한 번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오늘 안에 각종 의혹에 대한 당사자 확인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사는 길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또 변호사 1명을 동반한 이 지사 측이 조서를 꼼꼼히 검토하면 경찰서를 나서는 시각은 많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지사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터무니없는 압수수색까지 당하고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촛불 정부의 경찰이 맞는가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 단체장 가운데 수사 기관에 출석한 사람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이 지사가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 지사는 공개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몸에 큰 점이 없다는 사실을 검증받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했던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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