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이른 국감...여야, '포스트 국감' 경쟁 / YTN

2018-10-28 33

■ 진행 : 송경철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여야가 내일 2018년도 국정감사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국감 뒤 이어질 예산 정국 등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도 여야는 주도권 잡기를 위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데요.

정국 현안에 대해서 명지대 김형준 교수, 그리고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국감 얘기 하기 전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출입기자들하고 청와대 뒷산을 등산했죠. 오늘 날씨가 우박도 쏟아지고 좋지 않았는데 결국 산행을 했어요. 여러 가지 얘기를 했죠?

[인터뷰]
맞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만약에 답방을 했을 경우에 한라산에 같이 가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셨죠. 백두산을 같이 올랐지 않습니까? 답방 형식인 것 같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이 될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은 모르겠다. 왜냐하면 몇 박 며칠로 오게 될지, 오게 된다고 하면. 그런 강한 희망을 보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연내 답방이 이루어지면 한라산에 같이 등반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고 또 하나는 국정의 초점을 어디에 둘 거냐, 이렇게 물어봤어요, 기자들이. 그랬더니 하신 말씀이 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잘 추진하는 거,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서. 그리고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현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생 현안을 잘 풀기 위해서는 국회와 협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회와 협치를 더 강화하겠다는 얘기를 하셔서 아무래도 11월 중에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이 될 것 같은데 그걸 염두에 두고 말하신 것 같고 전체적인 민생현안 프로세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국회의 협치 이런 부분들이 오늘 대화의 주요 내용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이 취임 후 두 번째죠?

[인터뷰]
두 번째고 출입기자단과는 첫 번째로 봐야죠. 작년에 있었던 건 마크맨이라고 해서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에 문재인 후보를 같이 했었던 분들과 한 것이고 실제로 오늘은 107개 언론사의 정말 많은 분들이죠. 출입기자들이랑 같이 했기 때문 실질적으로는 첫 번째 산행이라고 볼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대통령과 우리 대통령과 비교를 해 보면 두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제일 첫 번째는 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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