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9일 동안 유럽 5개국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에 문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했고, 교황은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면 갈 수 있다는 명확한 초청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콘테 이탈리아 총리, 메이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핵심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수단이 되는 대북 제재 완화나 유인 조치 같은 이른바 '견인 책'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북한도 더 확실한 비핵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 51개 나라 정상이 참석한 아셈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가 유라시아의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북미 간 센토사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촉구하고 유엔 대북 제재 결의의 이행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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