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1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24살 이 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입원해 45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친형이나 친구의 주민등록번호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빌린 차량으로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를 노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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