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깜짝 미사' 교황청, 파격적인 문 대통령 환대 / YTN

2018-10-18 24

■ 진행 : 김정아 / 앵커
■ 출연 : 이종근, 데일리안 前 논설실장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우리의 시간으로 오늘 새벽 바티칸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은 한국어로 미사의 시작을 알려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미소로 화답한 문 대통령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종근 전 데일리안 논설실장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성베드로성당에 한국어가 울려퍼졌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한다, 이걸 한국어로 이야기해서 지금 보신 것처럼 깜짝 놀라게 했는데 여기에 또 문재인 대통령 화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지금 4가지가 사실은 이번에 미사가 갖고 있는 의미입니다. 네 가지가 이례적인 미사였는데요.

한 가지는 어떤 분쟁이건 어떤 이슈건 관련 국가의 대통령을 초청해서 미사를 집전한 건 거의 처음입니다.

저도 국가기록원이나. 한 국가를 위해서. 그리고 그리고 파롤린 국무원장이 사실은 바티칸의 2인자. 우리나라 체계로 말하자면 총리에 해당되는 국무원장이 직접 미사를 집전한 것도 사실은 굉장히 이례적인 그런 예고요.

지금 또 한 가지가 말씀하셨듯이 한국어로 미사에 집전을 했다. 이것도 사실은 이 자리에 600여 명의 수녀 그러니까 한국 국적의 수려 또는 사제 또는 우리나라 신도들이 가서 앉아 있었거든요.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가톨릭 신자로서는 그럴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가 집전한 것도 처음이지만 대통령, 그러니까 수반이 직접 연설하게 한 것도 정말 드문 예입니다.

이것도 역시 구글에서 제가 많이 찾아봤어요. 집전하는 데 참석하는 어떤 대통령이나 혹은 총리는 있었지만 그 미사 중간에 미사의 하나의 과정으로서 연설을 이렇게 내준 것도 사실은 굉장히 드물었습니다.

그런 예로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니까 바티칸으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예우를 한 것이다.

한반도 문제와 또 문 대통령과 관련해서 예우를 한 것이다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해 주신 모든 것이 정말 파격적인 예우의 연속이었는데 교황청이 이렇게 한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이렇게까지 신경을 쓴 이유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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