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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깜짝 발탁, 깜짝 결과로 보답"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2017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10개 구단 가운데 다섯 개 팀 감독이 바뀌었는데요.

매번 파격적인 인사로 야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넥센의 새 사령탑, 장정석 감독을 만나서 시즌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Q. 처음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 주변에서 많이 놀랐잖아요.
[장정석 / 넥센 감독 : 저도 놀랐어요. 저도 똑같이 놀랐고요. 또 파격적이네?]

Q. 예상했어요?
[장정석 / 넥센 감독 : 제가 감독이 된다는 거요? 전혀요.]

Q. 집에서 좋아하셨겠어요.
[장정석 / 넥센 감독 : 굉장히 좋아하지 않았을까요.]

Q. 신인 감독으로서 부담스럽진 않은지?
[장정석 / 넥센 감독 : (프런트에 있으면서) 현장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어요. 감독이 아니라 코치가 됐든 (상관없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염경엽 감독을) 뛰어넘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는 것도 거짓말 같아요. 저는 현장에 없었지만 선수들은 4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거든요. 제가 뒤에서 차분하게 선수 관리만 잘한다면 분명히 그 이상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장정석의 넥센은 어떤 팀?
[장정석 / 넥센 감독 : 자꾸 제가 색깔이 없다고 얘기해서… 분명히 없고요. 다만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건 공격적인 부분, 타격이 아니라 공격적인 수비, 공격적인 투구, 빠른 템포,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눈 여겨 봤으면 좋겠어요.]

Q. 학창 시절에는 4번 타자였는데 프로에 와서는 실력 발휘를 못했어요.
[장정석 / 넥센 감독 : 확실한 건 제가 노력을 안 한 거예요. (성공한) 선수에게는 특별한 게 있습니다. 준비된 과정, 간절했던 마음, 힘들었던 과정을 극복했던 힘… 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저한테는 분명히 그런 힘든 노력도 없었고요. 그런 과정을 이겨내는 힘도 없었고요. 그냥 1군에 있고 돈도 좀 버니까… 시합도 가끔 나가고 대타도 나가고 하네. 이런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간절함이 덜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Q. (너클볼) 가끔 던지세요?
[장정석 / 넥센 감독 : 지금은 안 하고 있어요. 가끔 캐치볼하면 한 번씩 보여주곤 하죠. (너클볼 투수로) 성공을 못했던 겁니다. 실패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어렸을 때 던졌던 구종이었기 때문에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힘이 있던 선수라서 공에 힘은 있더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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