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정상회담...어떤 이야기 오갔나? / YTN

2018-10-15 7

■ 진행 : 정병진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발표됐고요. 그리고 지금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되는 부분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에 기자들의 질문도 여기에 집중이 됐습니다. 그러면 취재기자와 함께 관련된 내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임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의 이야기 중에서 비핵화 부분이 양국 간 어떻게 논의됐을까 이게 가장 관심사였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요. 주로 대북제재 완화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검토해달라는 제안을 문 대통령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기자회견의 내용을 보면 제재 완화에 대한 얘기가 두 정상 간에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대북 제재 완화 조치와 관련해서 마크롱 대통령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습니다. 또 여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또 생산 시설의 폐기뿐만 아니라 현재의 핵을 모두 폐기한다는 용의를 이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확인했다고 누차 강조해 왔는데 이런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들이 이뤄진다면 유엔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보이고요.

마크롱 대통령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마크롱 대통령에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얘기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가 그만큼 국제 외교 무대에서 발언권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비핵화 국면에서 또 유럽과 프랑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금 공동 기자회견 발언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발언이 있다면 프랑스의 수능시험에 한국어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채택하겠다 이런 내용도 좀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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