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철도와 도로 연결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다음 달 말에서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인데요, 통일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우선, 평양 선언에서 올해 안에 하기로 한 착공식 일정이 좀 좁혀진 건가요?
[기자]
올해 안에 하기로 한 착공식 일정을 다음 달 말에서 12월 초로 좀 구체화했습니다.
이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는 경의선은 이달 말, 동해선은 다음 달 초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고, 조사가 진행 상황을 보고 연장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일정도 시기를 대략 확정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와 자연 생태계의 보호와 복원을 위한 남북산림 협력 회담은 오는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합니다.
또,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과 올림픽 공동진출, 공동개최를 논의할 체육회담은 이달 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기로 했고요.
금강산 지역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와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논의할 남북 적십자회담은 다음달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운영을 논의한 장성급 군사회담과 북측 예술단의 답방 공연 문제는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하겠다고만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공동 특구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됐다고요?
[기자]
공동 보도문엔 담기지 않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남북 공동 특구 조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앞서 평양선언에서 남북 간 협의하기로 한 서해 경제 특구와 동해 관광 특구 두 곳인데요.
오늘 회담에선 남북이 공동특구 조성 준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공동 연구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조사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우리가 정해서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남북 국회회담과 관련해서도 북측은 우리 국회가 실무회담을 제의한다면 최고인민회의에서 검토한 뒤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혀
남북 국회회담은 지난 80년대부터 준비 논의는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됐고, 남북 정상은 지난 달 만나 구두로 회담 개최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3시 10여 분에 끝났고요, 조금 전 우리 대표단이 판문점을 떠났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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