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각을 떠나느냐는 질문에 "글쎄, 잘 모르겠다. 그가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그가 일종의 민주당원이라 생각한다며, 매티스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의 속마음이 민주당에 가 있어서 그를 싫어한다며 중간선거 이후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해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한창일 때 군사옵션 대신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드러내 불화를 빚은 상태입니다.
또 원로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저서 '공포:백악관 안의 트럼프'에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비판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 점도 두 사람의 간극을 키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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