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월 34만 원...가공식품 구입비 크게 증가 / YTN

2018-10-14 35

지난해 우리나라는 가구당 외식비로 한달 평균 34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인 가구의 증가와 여성경제 활동의 증가로 인해 가공식품 구입비 지출 증가율이 외식비 지출 증가율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식료품비 지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식료품비 지출액은 월평균 71만6천 원.

이는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액 3백32만 원의 22% 수준입니다.

식료품비 지출액 71만6천 원 가운데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48%이고 금액으로는 34만천 원입니다.

다음으로 가공식품 구입비가 27%인 19만5천 원, 신선식품 구입비는 25%인 18만 원입니다.

금액으로는 여전히 식료품 구입비 중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지만, 증가율로는 가공식품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식료품비 지출 증가율을 보면 가공식품 구입비가 7.2%로 가장 높았으며 외식비 증가율 5.1%를 추월했습니다.

이기간 신선식품 구입비 증가율은 4%였습니다.

소득수준 별로는 하위 20% 가구의 가공식품 구입비는 11만 천원으로 상위 20% 가구의 27만 7천원에 비해 40% 수준입니다.

가공식품 중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빵 종류였으며 과자류, 우유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은 1인 가구와 여성 경제활동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 간편식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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