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북 음성에서 인삼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음성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인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지만, 올해는 여름철 이상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각 천막 안에 인삼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밭에서 막 캐온 인삼은 물론 인삼 튀김과 음료까지 다양한 인삼 제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은 천막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어떤 인삼이 좋은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곳에 선보인 인삼은 모두 충북 음성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주로 5년근과 6년근 인삼입니다.
음성 지역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인삼을 재배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철 이상 폭염으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송두한 / 인삼 축제위원장 :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서 인삼이 많이 말라 죽었어요. 말라 죽고 그나마 수분이 좀 있는 골짜기에는 조금 생산이 됐는데….]
음성에서는 700여 농가가 540㏊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대비 5%, 충북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인삼 축제는 지난 2013년 음성 인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인삼이 많이 재배되고 있지만, 음성 인삼을 찾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조병옥 / 충북 음성군수 : 아직 생산 위주에 머물러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삼도 6차 산업화를 통해서 가공과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충북 음성군은 앞으로도 음성 인삼 인지도를 올리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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