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75개국 5백여 명 참가 / YTN

2018-10-03 20

전 세계 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인회장들은 740만 재외동포들을 대표해 동포사회 현안과 모국 기여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올해 대회에는 75개국 5백여 명의 한인회장과 임원진들이 참가했습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남북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동포들이 기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 개헌 논의 과정에서 재외동포에 헌법적 지위가 부여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5일에는 한인회장 등 내외빈 6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백승국 /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 남북화해 무드에 편승해서 저희 해외 동포들도 고국을 위해 뭔가 해야 되겠다는 많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동포들도 이번 한인회장대회를 통해서 마음을 결집해서 남북이 잘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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