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 부총리는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 9월 고용동향 전망과 관련한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의에 3천 명 증가에 그쳤던 8월부터 녹록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일자리와 소득분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합리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상반기 취업자 수가 14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상반기 고용 실적에 대해 경제 운용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면목없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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