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열릴 수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미국의 보수 언론인 폭스 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북한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상징으로서 종전선언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에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상응조치에는 대북 제재 완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전선언이나 인도적 대북 지원, 예술단 교류,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경제 시찰단 교환 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는 병행돼야 한다면서 핵을 내려 놓더라도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면 북한의 비핵화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비핵화라는 것이 결국은 미국이 요구하는 CVID와도 같은 개념이라는 것을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핵을 버리고 경제 발전을 통해 북한 주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전략적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라고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92608384258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