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추석 연휴 가족들과 모여서 정치 얘기도 많이 하셨을 텐데요. 어떤 주제가 화두에 많이 올랐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용인대 최창렬 교육대학원장 그리고 문화일보 이현종 논설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추석 민심이 중요하다, 이런 얘기는 참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어떤 주제가 화두에 올랐는지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교수님 댁에서는 어떤 얘기 나누셨어요?
[인터뷰]
지난주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아까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내일 새벽에도 한미 정상회담이 있고. 아무래도 어느 가정이나 다른 얘기도 많이 나누겠습니다마는 가정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겠습니다마는 남북 정상회담 얘기라든지 한반도 비핵화 이 얘기는 어느 가정이나 대략은 나올 것 같아요.
또 하나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잖아요. 9.13 대책 이후에 9.21대책이 나왔고 최근에 어쨌든 사회, 경제적 관심 중 아주 큰 것 중 하나가 부동산 가격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너무 뛰었다는 것, 가격이 너무 폭등하니까 지역별로 상대적 박탈감이 증대된다 이런 것들이 많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일자리 문제. 과연 이 정부가 개혁을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이 정치, 사회, 경제적인 이슈들이고 그것이 최근에 어느 때나 설 때도 그렇고 추석 때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마는 특히 최근에 그런 이슈가 집중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이 많이 화제에 올랐을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두루두루 얘기를 많이 나누신 것 같은데 위원님은 어떠셨나요?
[인터뷰]
저는 20~30대 조카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직장 문제 그다음에 집 문제라든지 또 결혼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있었는데 실제로 물어보기가 상당히 뭐했어요.
왜냐하면 이 주제를 가지고 물어보려고 하면 뭔가는 대답은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조카들 입장에서는 그걸 지금 현재 상황 자체가 워낙 어려우니까 아마 꺼내기는 상당히 힘들었을 거고 아무래도 각 지역별로 다르지만 지방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어려움들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주로 서울에 사시는 가족들 같은 경우에는 집값 문제.
이게 사실 지역 간 편차가 심했지 않습니까. 상대적 박탈감이 좀 심한 것 같아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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