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김대근, 앵커 / 이종원, 기자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하던 순간,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어떤 구체적이고 또 실천적인 내용이 나올지 숨죽여 주목했습니다.
오늘 합의문에는 비핵화 과정을 위한 방안과 또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내용이 두루 담겼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과 의미를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이종원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올해 김정은 위원장과 3번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 번은 판문점 우리 측에서 그리고 또 한 번은 판문점 북측에서 있었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비핵화와 관련된 것이었지만 이 외에도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게 또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 이런 내용이 합의가 됐습니다.
[기자]
제가 프레스센터에 사흘째 나와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 제가 듣기로는 처음으로 큰 탄성이 터져나왔던 것 같아요.
11시 40분이 조금 넘어서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됐는데 라이브 방송을 기자들이 숨죽이면서 지켜보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서울에 방문하겠다, 이런 발언이 나오니까 기자들 사이에서도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을 보면 크게 6가지 항목으로 돼 있는데요. 마지막 6번째 항목에 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렇게 명기가 돼 있습니다.
또 앞서 들으시기는 했는데 문 대통령도 발언을 통해서 본인이 제안을 했고 김 위원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렇게 소개를 했고요. 또 가까운 시일이라는 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이다, 이렇게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바로 그때 웅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이 부분에서 언론들도 많이 주목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으로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바로 비핵화 방안이었는데 일단 합의문에 담겨 있는 내용부터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일단 합의문 문구부터 간략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사실 비핵화 문제라는 게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민감한 문제거든요. 그래서 일단 핵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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