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세 번째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제 평양으로 출발하고 평양에서 어떤 경로로 움직일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늘 오전에 이 세부 일정이 발표됩니다.
어제 평양에 간 선발대는 현장 답사와 생중계 준비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도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메인 프레스센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서울 동대문 메인 프레스센터는 어제 오후 문을 열었는데요.
어제는 휴일이어서 생방송 장비들을 설치하고 시험 방송을 하는 언론사들이 많았던 반면,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이 이곳을 찾아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프레스센터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곳에는 9백여 명 정도의 내외신 기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지금 보시는 YTN 생중계처럼,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언론들이 자국으로 실시간 소식을 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프레스센터는 오늘부터 21일까지 청와대가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입니다.
오늘 브리핑부터 청와대 춘추관이 아닌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오늘 첫 브리핑으로,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이 공개된다고요?
[기자]
첫 브리핑은 오전 11시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하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2박 3일 세부 일정과 함께 정상회담 의제 협의 상황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은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이미 평양에 가 있는 선발대가 북측과 막판까지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정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인사들의 역할과 일정도 소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단의 일정은 내일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간다는 것뿐입니다.
YTN에서는 오전 11시 임종석 준비위원장의 정상회담 일정 발표를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문 대통령도 오늘, 정상회담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았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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